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 먹어도 달다 '제10회 부안 설숭어 축제'

2019. 11. 29. 14:08지역축제

전남 부안상설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부안군과 부안상설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이 후원하는 제10회 설숭어 축제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부안군 부안읍 부안상설시장 서문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설숭어 축제는 부안군의 겨울철 대표축제로, 지난 2007년도에 첫 개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부안군민과 전통시장 상인들간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로 제10회째를 맞는 이번 설숭어 축제는 첫 날 개막식과 함께 JTV 전주방송 주관의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시작으로, “숭어 잡기”, “숭어 빨리먹기 이벤트”, “숭어 특가판매” 등의 축제의 심볼인 「부안군 설(雪)숭어」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행사 및 연계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설(雪)숭어는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 먹어도 달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 생선으로 특히 겨울철 서해안 앞바다에서 주로 잡혀 명실공히 부안군의 겨울철 특산품으로서 관광객들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