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압사랑 대통령 포상 수상

2019. 9. 27. 09:01경제

시흥시 소재 건설중장비 유압컨트롤 밸브 제조기업으로 시흥형 강소기업육성 디딤돌 사업 참여기업인 ㈜유압사랑이 지난 25일 일자리 창출 및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산업진흥 유공으로 대통령 포장을 수상했다.

㈜유압사랑은 자체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밸브 설계에서 시험단계까지 일괄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일본,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만 제조되는 중대형 굴삭기용 메인 컨트롤 밸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근 2년간 매출성장 110%를 달성하고 1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번 대통령 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 참여기업 중 ㈜동원파츠가 지난해 지역산업진흥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유압사랑과 ㈜동원파츠는 지난해부터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에 참여해 연 1억원의 사업비와 더불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의 전문인력과 연구장비를 활용한 기술지도를 지원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을 통한 사업비 지원과 기술지원 전문연구기관인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의 기술지원으로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한데에서 이와 같은 기업 성장을 이룬 것 같다”며, “특히, 금번 ㈜유압사랑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은 기존 기업지원사업의 일회성, 단기성 사업 추진에 따른 소모성 자금 지원방식을 탈피해 최대 3년간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 초석이 될 강소기업으로 도약시키고자 2018년도 처음 추진한 시흥시 대표 기업지원 사업이다.

직전년도 매출액 30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 중 R&D투자비중이 3%이상이거나, 매출액 증가율 또는 매출액 대비 수출액이 8%이상의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 5개사를 매년 선정해 연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업실적 및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3억원을 지원한다.

동 사업 지원에 따른 지난해 참여기업들의 결산 결과, 평균매출증가 10.2%, 수출증가 29.5%, 일자리창출 16명의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시흥시는 시흥시 관내 우수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동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