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이 풍부한 장수 한우랑 사과도 맛보고 금반지도 찾고

2019. 8. 31. 09:23지역축제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 한우항 사과항 축제'라는 주제로 '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장수군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2019년 전라북도 최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육성축제로 지정되는 등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32만 여명이 다녀갈 정도의 성황을 이뤘다.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한마당 잔치인 올 축제는 △전통과 현대·미래가 어우러진 축제 △지역 개발형 축제 △다시 오고 싶은 체류형 문화 관광축제를 비전으로 △공식 대표 체험 △공연·경연 △문화·관광 △상설·기획 △부대프로그램 등 7개 분야 7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육즙이 풍부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장수 한우마당’과 한우 먹이를 감싼 무게 180㎏짜리 곤포를 들고, 굴러 가장 먼저 도착하는 팀에게 상금을 주는 ‘한우 곤포 나르기 대회’가 있다. 장수한우협회는 축제 기간 명품 장수한우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시중보다 10%, 대형마트에 비해서는 35%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제 첫날인 내달 6일 개막식 전에는 군민 체육대회가 열려 건강 한마당을 펼치고 대동단결의 기회로 삼는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제10회 장수군수배 패러글라이딩 대회와 제36회 전북 남녀 궁도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이날 의암공원 주제관에서는 전북현대모터스FC 소속 수비수 홍정호와 골키퍼 송범근, 미드필더 로페즈, 공격수 호사 등이 출동해 팬 사인회를 열고, 축구단 기념품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누리파크에서는 승마, 동물농장, 119소방안전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의암공원에서는 오미자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상품전을 운영한다.

 

축제 이틀째인 7일 오후 7시에는 한누리 종합운동장에서 ‘장수 락 페스타’를 개최한다. 가수 싸이(PSY)와 래퍼 면도, 블랙나인, 최서현, 색소폰니스트 고민석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또,1박2일간 텐트에서 야영을 체험하는 ‘적과 동침’과 빨간색 과일과 스포츠를 접목한 ‘레드푸드 릴레이 경기’, ‘토마토 속 황금 반지를 찾아라’ 등도 참여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장수군의 장수농공단지 일원 약 8만㎡에는 메밀꽃밭을 조성해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