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일반계 고교 직업교육과정 운영

2019. 12. 28. 08:43교육

최근 고3 학생들은 수능시험을 치르고 학교내신과 수능점수로 대학진학을 준비, 합격하거나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반계고 학생들은 입시중심의 교육과 학습을 통해 대학진학의 꿈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일반계고 학생들 중에는 자신의 꿈을 위해 새로운 길을 선택, 도전하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일반계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선택해 실무중심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취업과 대학진학을 동시에 취득하는 학생들이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현재 경기도교육청(교육부)지원의 전문대학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2년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6개월 과정과, 고3, 1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과기대가 운영하는 직업교육의 목표는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기술과 기능을 익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함이다.

 

현재 운영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기술에 대한 이해와 기술력을 강화하고자 전기자동차정비과정과 드론조종과정이다.

 

경기도교육청지원 2019년 전문대학연계 직업교육 위탁과정 교육인원은 고3, 고2과정 합해 전기자동차정비 총 60명, 드론조종과정 50명 정도다.

 

 

고3학생들은 직업교육과정을 수료 후 취업을 한다.

 

취업한 학생들은 한국장학재단에서 3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받고 경기과기대에 원하는 학과 어느 학과든 무시험으로 진학해 등록금도 40% 감면받는다.

 

따라서 경기과기대에서 직업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취업도 하고 대학진학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지속적으로 경력을 쌓고 전문지식을 획득,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

 

경기과기대는 2020년에도 전기자동차과정과 드론조종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과정은 미래자율자동차와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교육과정의 자동제어 및 전기자동차에 대한 학습기대가 크다.

 

드론조종과정은 드론을 이용한 경찰 수색, 화재 및 농업용 방재, 건축현장 및 스포츠 경기 촬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이 증대되고 있어 미래 중요한 기술 인력으로 성장, 각 각의 분야에서 드론의 기술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경기과기대 직업위탁과정을 올해 1월에 수료하고 선취업후진학한 사례발표를 통해 현재 일반계고 직업교육생들의 진로성공사례가 되고 미래에 대한 도전과 희망을 갖게 하는 사례가 있다.

 

바로 (주)NPT 품질경영팀에 재직 중인 조 모 학생이다.

 

조 학생은 직업교육과정을 올 1월 수료하고 취업담당교수의 취업연계로 1월에 현재의 직장에 취업했다.

 

취업 후 올 3월에 자동차과를 진학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대학을 다니며 직장에서는 열심히 근무하는 성실한 직장인으로 인정받고, 대학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1학년을 마무리했다.

 

 

조 학생은 “일반계고에서의 지루한 삶에서 직업교육을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고, 지금의 직장에서 품질관리와 검사, 3D 설계를 하는 과정에서 직업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업무에 활용하게 됐다”며 “더욱 직업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이 증대됐다”고 전했다.

 

또 “직장에서도 열심히 배우고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촉망받는 직원이 되고 싶다”며 1년간의 선취업후진학 사례를 후배들에게 발표하는 기회를 가지게 돼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후배들에게 설명, 앞으로의 희망적인 삶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 학생은 “내년에도 성실한 직장생활을 통해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간에는 열심히 공부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미래 산업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과기대 관계자는 “일반계 고등학생들이 직업교육과정을 통해 실무기술과 지식을 겸비한 미래인재로 성장하고, 미래진로를 설계하는데 있어서 보다 도전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모색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