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바지락 축제 18일 개막…“제일 큰 바지락 찾으면 순금 줘요”

2019. 5. 17. 09:11지역축제

‘바지락 왕을 찾아라’, ‘바지락 특가세일’, ‘전문가가 만드는 음식 무료시식’ 등 행사 마련

 

전국 바지락의 40%를 생산해 내는 고창군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심원면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고창 바지락축제’를 개최한다.

 

고창 바지락은 5월 중순 보리가 노랗게 익을 때쯤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장 맛있다.

 

심원 하전어촌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의 흥미를 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바지락 왕을 찾아라’라는 소정의 참가비용을 받아 청정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고, 제일 큰 조개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순금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단, 15분간만 바지락을 시중가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바지락 특가세일’도 마련된다.

 

이밖에 ‘바지락 칼국수’를 비롯해 피자, 해물탕면, 무침, 전, 비빔밥 등 바지락으로 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요리가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고창 바지락 축제’는 전라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18선에 선정되며 소소하지만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