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지어주는 산촌식사와 함께 다양한 공연까지.. 시원한 도마령에서 무더위 날려버리자.

2019. 8. 8. 13:46지역축제


충북 영동군 도마령(해발 800m 고갯마루)에서 오는 10일 정다운 고향의 정이 가득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도마령 정상에서 개최되는 도마령 산촌문화축제는 마을주민들이 관광객에게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저녁밥을 무료로 지어주는 산촌식사와 함께 다양한 공연까지 선사하는 이색 문화축제며,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올해 다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상촌면과 용화면 마을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1회 행사를 시작해 2회 축제부터 '도마령사람들'이라는 법인을 만들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축제 1부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도마령 산촌 사람들이 정성껏 준비한 저녁밥을 어울려 먹으며, 훈훈한 산골 생활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긴다.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 색소폰, 바이올린, 초대가수 등의 공연을 진행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예술인들이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 아래 멋스럽고 운치 있는 밤을 즐긴다.

 

한편,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데서 이름 지어졌다.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고갯길로, 정상의 전망대에서 매혹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