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웃터골초등학교, 미덕가꾸기 실천통장 시행

2019. 7. 2. 08:34교육

웃터골초등학교는 시흥시 교육경비사업(학교폭력예방 및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버츄프로젝트를 적용한 미덕가꾸기 실천통장을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웃터골초등학교는 지난 2월 시흥시 교육경비사업 중 하나인 학교폭력예방 및 인성교육 운영 학교로 선정돼 지원받은 교부금으로 지난 5월부터 버츄프로젝트를 적용한 ‘미덕가꾸기 실천통장’을 실시하고 있다.

 

버츄 프로젝트는 1991년에 캐나다 출신의 정신요법의사이자 지역 사회 운동가인 린다 캐벌린 포포프와 소아정신과 의사이자 종교학자인 그녀의 남편 댄 포포프 박사, 그리고 월트 디즈니사 영상 감독이었던 남동생에 의해 탄생됐다.

 

UN, 달라이 라마,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적 유명 인사들에게 이미 탁월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선택된 버츄(미덕) 프로젝트의 본질은 ‘모든 사람은 성장의 잠재성을 가진 보석’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버츄프로젝트는 인성이라는 광산에 존재하는 최상의 보석인 미덕을 계발해 자아실현을 함으로써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 보람 있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웃터골초 교사들은 지난해 버츄프로젝트 연수를 받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도구로써 ‘미덕가꾸기 실천통장’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아침에 등교해 오늘 실천할 미덕을 정하고 친구들에게 실천한 후 ‘미덕가꾸기 실천통장’에 기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빛나는 미덕을 알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새로운 발전가능성으로 생각하는 힘 또한 기를 수 있다.

 

‘미덕가꾸기 실천통장’을 기록한 학생들은 ‘매일 올바른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여러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많이 생겼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등의 소감을 나타냈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학교폭력예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웃터골초등학교 학생들이 ‘미덕가꾸기 실천통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중간상품 및 즉석사진 찍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