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방안 마련

2019. 7. 30. 13:21경제

민·관·학·시의회가 뭉친 정책플러스 학습모임 개최

 

시흥시가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방안 마련을 위한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정책플러스 학습모임’을 시작했다.

 

창업관련 학습모임에는 시흥시 기업지원과 주관으로 시흥창업센터, 경기청년협업마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관내 창업지원기관 4개소 실무책임자들과 홍헌영 시의원, 산기대·과기대 교수, 창업기업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민·관·학·시의회가 총망라돼 관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지원 자원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4일 시흥창업센터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고혁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창업기업의 중요성과 지역창업생태계’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참석자들은 창업기업 육성의 중요성과 지역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학습모임은 총 6회로 진행된다.

 

각 창업지원기관의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조언을 받아 시흥시 창업생태계 관점에서 각 기관의 기능과 역할조정의 필요성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창업기업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창업기업 지원사업 프로세스 연계방안과 기업(수요자) 중심 창업 생태계 구축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흥관내 4개소 창업지원 기관에서는 창업자를 위한 공간제공, 창업교육 및 컨설팅 등 100여개 이상의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각 기관별 상호 연계, 공유가 없고 각자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체적인 수요자 관점에서 인프라 활용 방안 및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한 역할분담과 기능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번 학습모임을 통해 이러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홍헌영 시의원은 창업 학습모임에 동참하며 “시흥시 산업 환경에 적합한 산업분야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해 창업뿐만 아니라 우리시에 정착까지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수립해 시흥시 청년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 우리 안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습모임을 통해 누구든 창업을 꿈꾸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관내 창업지원 기관간의 연계방안 모색과 기능 및 역할 재설정으로 명실상부 창업하기 좋은 시흥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