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 폭염대비 독거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강화

2019. 8. 16. 09:11정치.자치.행정

시흥시 보건소는 폭염 대비 건강에 취약한 만성질환자와 독거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집중적인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노출될 경우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떨어지고, 탈수로 인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시는 18명의 방문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여름철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화, 가정 및 경로당 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온열 질환의 증상 및 폭염 대비 건강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고, 한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 외출이나 논일, 밭일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 환자는 어지러움과 탈진, 두통, 구토,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 내원해 처치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