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코뮤지엄 ,갯골생태공원 내 소금창고에서 <눈꽃, 바다에 피다> 공연 개최

2019. 9. 27. 13:40문화.건강

경기문화재단과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내달 5일과 6일 오후 4시부터 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에서 예술극장 <눈꽃, 바다에 피다>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시흥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갯골생태공원의 소금창고에서 열리는 창작국악 공연으로 옛 소래염전에서 일했던 염부들의 삶을 전통국악과 서양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들려 줄 예정이다.

 

공연은 갯골생태공원의 바다의 특성을 살린 연출기획으로 밀물, 참물, 썰물 순서로 진행되는데, 옛 소래염전에서 일했던 염부들의 삶과 노동을 ‘밀물’에서는 눈꽃, 바다에 피다-소금꽃-풍구소리로, ‘참물’은 범피중류-고고천변-제비노정기-박타령으로, 마지막 ‘썰물’은 기쁨의 아리랑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전통을 지키면서 서양음악과의 협업을 통해 국악의 영역과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젊은 종합예술인모임 ‘파르베’가 진행하는데 신선하고 젊은 감각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금창고 예술극장에 참여를 위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https://www.shag21.or.kr:501/main.php)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소금창고의 장소가 협소해 공연 참가를 위해서는 사전 접수가 필수적이다. (접수문의 : 317-0169)

 

한편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일제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금창고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올해 안에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에 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코뮤지엄이란?

지역주민의 삶에 기반한 지역문화예술 활동으로 지붕없는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2016년부터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서 시작해 현재 경기북부와 김포시, 평택시로 확대되어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재생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