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들 위한 추억더하기와 시민옹호인 활동 성황

2019. 11. 26. 09:17사회.복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일 자원봉사자 32명과 함께 자원봉사자 나들이 ‘추억 더하기’를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자원봉사 활동에 감사하며, 자원봉사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돕고 자원봉사자들 간의 만남으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이 날 자원봉사자들은 대천해수욕장의 바다를 구경하고, 짚라인을 타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앞으로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바다 구경만으로도 재미있는데 한 번도 안타본 짚라인도 타서 너무 즐거웠다.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내년에도 이렇게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복지관 올 한해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시민옹호인 활동을 진행했다.

 

시민옹호인이란 발달장애인과 일대일로 매칭, 일상에서의 다양한 활동(말벗, 여가활동, 병원 함께 가기, 복지기관 이용, 함께 커피마시기 등)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을 한다.

 

시민옹호인인 강 모 씨는 발달장애인 김 모 씨와 매칭 돼 시흥시갯골생태공원에서 축제를 즐기기, 김 모 씨의 근로장 방문, 시흥시청에서 청소년예술제 관람, 경복궁 고궁박물관 관람을 함께 했다.

 

 

강 모 씨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장애인에 대한 갖고 있던 편견을 깰 수 있었고, 장애인 당사자가 느끼는 권리침해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들이 직접 겪고 있는 시선과 편견을 깨고, 권익옹호를 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시민옹호 활동을 통해 권익옹호의 첫걸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민옹호인은 남은 기간 발달장애인과 일대일 매칭 활동과 함께 취미여가활동, 나들이, 간담회, 모니터링, 성과보고회 등을 참여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자립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