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시흥시장, 시립어린이집 아동 학대사건 관련 대시민 사과문 발표

2019. 7. 10. 14:12정치.자치.행정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근 시립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사건과 관련, 시흥시가 10일 시민 사과문을 전격 발표했다.

 

임시장은 이날 시청 홈페이지 정면에 배치한 본인 명의의 사과문에서 "시흥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큰 상처를 입으신 학부모님들과 보도를 접한 시민들께 송구스럽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야 할 시립어린이집에서 세심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장애 아동에게 학대행위가 발생했다"며 "시장 이전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시장은 교직원 보육전문가 학부모님 등이 함께 태스크포스팀 구성및 시흥형 장애아동 통합어린이집 확대 운영과 아동인권 교육 강화 등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임시장은 "이번 사건을 보육 환경 전반을 세밀히 살펴보는 계기로 삼고 새롭게 변화하겠다"며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