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어린이집 특수교사, 장애아동 학대 의혹
수개월간 5세 장애아동 폭행 이불로 얼굴과 몸통을 덮어 짓누르거나 시흥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5살 장애아동을 폭행하거나 밀치는 등 장기간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시흥서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A 시립어린이집 특수교사 B 씨 등 관계자들을 조사 중임을 밝혔다. B씨는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원생 C(5) 군의 뺨과 뒤통수를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는 등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 군이 제때 잠을 자지 않는다며 이불로 얼굴과 몸통을 덮어 짓누르거나, 폭행당해 우는 C군을 다른 아이들과 분리해 보육실에 홀로 방치하기도 한 것으로조사됐다. C군은 언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장애아동으로, 아직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 또래 아이들보다 발달이 ..
201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