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 , 장현지구 송전탑 전자파 6월 대비 최대 2배

2019. 8. 29. 09:24정치.자치.행정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는 지난 26일 장현지구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두 번째 송전탑 전자파 측정을 진행했다.

 

장현송전탑비대위와 입주예정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위원장, 시흥시청 공무원, 한전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측정은 여름철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자파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송전탑 인근 9곳의 위치에서 지면과 고층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측정에서는, 지난 6월 대비 평균 1.5배의 전자파가 측정됐으며, 특정 위치에서는 2배의 전자파가 측정되는 등 계절 변화에 따라 전자파에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주민들은 앞으로도 몇 차례에 걸쳐 추가적인 전자파 측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지구의 송전탑 전자파 측정은 경기도의회 도정 질의에서 장대석 도의원이 이재명 지사에게 택지지구 인접 송전탑에 대한 전자파 측정을 요구해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문정복 위원장은 “중앙정부, LH, 한전 등에 송전탑 지중화를 지속해서 촉구하고, 장현지구 입주민들과 함께 장현지구 송전탑 문제 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