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병원 건립 '사실상 확정'

2019. 5. 16. 09:11정치.자치.행정

조정식 의원, 협상 최종 타결 밝혀

1차 500병상 규모… 곧 3자 협약식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이어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도 사실상 확정됐다고 15일 조정식(더불어민주당·시흥을) 국회의원은 밝혔다.

 

서울대 시흥병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핵심적 시설로 분류된다.

 

시흥캠퍼스 부지에서 우선 1차로 약 500병상 규모로 시작해 추후 늘려나갈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달 말까지 시흥시와 서울대, 서울대병원 간 '3자 협약식'을 갖고 이를 보다 구체화 시킬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의 가시화로 시흥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의원 등 지역 정가는 지난 2월부터 시흥병원 건립 확정을 위해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측과 꾸준한 협상을 벌여왔으며 결국 이날 최종 협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시흥발전의 큰 도약대가 마련됐다"며 "시흥이 서울대와 함께 수도권 중심도시, 명품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