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과 인천이 함께하는 소래습지생태공원·시흥갯골 보존활동 토론회 개최

2019. 8. 27. 09:29문화.건강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시흥갯골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인천과 시흥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들이 함께 기획해 열린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시흥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장수천네트워크, 환경을 생각하는 인천교사모임, 시흥환경운동연합,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갯골습지학교 등 8개 단체로 이뤄진 ‘소래습지 시흥갯골보존워킹그룹’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소래습지 생태공원 생태학습장에서 소래습지, 시흥갯골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해안의 연안습지 보존과 활용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소래습지·시흥갯골 생태공원의 공동보전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봉호 서울시립대교수가, ‘연안습지 지정과 보전계획’을 주제로 이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사무관이 각각 발제한다. 토론에는 이한남 인천시 해양친수과 친수해양공간팀장, 최산규 인천대공원사업소 권영공간팀장, 김시태 남동구청 공영개발과장, 강원모 인천시의회 의원,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대표, 백종안 시흥시 공원관리과장, 성훈창 시흥시의회 의원, 김문진 시흥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지영일 가톨릭환경연대 대외협력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강석환 시흥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본다.

한편 인천시, 인천시 남동구청, 시흥시는 지난 2013년 10월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시흥갯골의 공동 운영관리를 통한 보존과 활용방안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소래습지와 시흥갯골의 생물다양성 조사, 갯골을 통한 물길탐사 등의 행사를 진행해 오면서 소래습지부터 물왕저수지까지 수도권연안습지의 보호와 습지보전지역으로의 지정 필요성을 지역주민들과 논의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

‘소래습지 시흥갯골보존워킹그룹’은 습지생태 현장모니터링 활동과 정체되어있던 공동관리 협약의 지속적인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유승분 사무처장은 “앞으로 수도권 연안습지 보존 위해 인천시와 시흥시의 환경단체들, 그리고 시흥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점차 육상화돼가고 있는 습지복원과 보전 활동과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원의 보전과 활용방안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