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시흥학생자치회 평화학교 만들기 학생 대토론회 개최

2019. 5. 24. 08:21교육

통일과 평화에 대한 미래지향적 학생담론 형성을 위한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시흥학생자치회 초‧중‧고등학생과 민주시민교육지원단 100여명과 함께 통일과 평화에 대한 미래지향적 학생담론 형성을 위한 2019 시흥학생자치회 평화학교 만들기 학생 대토론회를 시흥행복학습타운 가치관에서 개최했다.

 

시흥학생자치회 평화학교 만들기 학생 대토론회는 시흥 관내 초․중․고 각 학교의 학생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지향적인 평화 통일에 대한 토론과 정책 제안 기회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평화감수성을 복돋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학생 대토론회는 총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 ‘평화학교를 생각하다’에서는 통일교육문화연구원 김경민 원장님의 특강이 진행되었고, 2부 ‘평화학교를 말하다’에서는 3개 권역, 9개 학생분임이 다양한 토론 주제를 가지고 월드까페 형식의 토의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3부 ‘평화학교를 나누다’에서는 분임토론에서 정리된 내용을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함께 즐기고 토론 내용 발표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분임별 토론 활동은 미래에 남북 통일이 된 상황을 가정하고 ‘평화학교’라는 가상의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주제로 정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평화학교의 학급평화약속 만들기, 평화학교에서 시흥으로 1박2일 체험학습을 왔을 때 프로그램 만들기, 평화학교의 교가 만들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상황에 대해서 학생들의 자유로운 토론 및 토의활동이 이루어졌다.

 

평화학교 만들기 학생 대토론회를 마치며, 학생 분임토의에 퍼실리테이터로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서 당위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고민하고 함께 준비해야할 것으로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였다. 한 고등학교 학생대표는 ‘오늘 나눴던 우리가 꿈꾸는 평화학교의 모습이 실현되었으면 좋겠고 학교에 돌아가 학교 친구들과도 평화통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를 학생자치회 주도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어느 때보다 역사와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학생들의 입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담론을 형성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시흥교육지원청에서는 각급학교에서도 학생 주도로 다양한 주제의 학생 토론활동이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