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 실시

2019. 5. 30. 08:36교육

민방위 테러 대피훈련, 화생방 방독면 착용 및 기관 소산·이동훈련 실시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함께해요 2019 을지태극연습’라는 슬로건 아래「2019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했다.

 

작년에 한미 연합 군사연습 취소 방침에 따라 을지연습을 유예하면서,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하여 새로운 정부연습 모델인 을지태극연습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을지태극연습에는 가상 상황에 맞게 실제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며 유독물질 대피훈련을 실시하여 직원들이 직접 방독면을 써보는 등 실전훈련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민방위 테러 대피 훈련 및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시흥교육지원청 및 인근 폭격, 테러 등으로 행정기관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를 가정해 긴급히 청사 건물 바깥으로 대피하고, 전시 상황에 행정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요원과 중요문서, 행정장비 등을 안전한 장소로 소산·이동함으로써 전시 행정관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모색했다.

 

민방위 테러 대피훈련은 문서수발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문서수발실을 폐쇄하고 교육지원청 전 인원 대피한 후, 을지연습 담당자에 의해 테러 대비 교육 및 완강기 사용법 교육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소산·이동 훈련은 비밀·중요문서 목록을 확인하는 비밀문서·물자 비상반출 훈련을 시작으로 신속히 사전에 각자 부여받은 임무에 따라 물자를 공용차량 및 직원차량에 싣고 소산시설인 정왕초등학교로 이동하였고, 소산시설 내부통신, 전산시설 등 전시 행정업무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조은옥 교육장은 "이번 민방위 대피훈련 및 소산·이동훈련을 통해 행정기능 유지 등의 확고한 위기관리 대처능력을 배양하며 남은 훈련기간 모든 구성원들이 능동적인 자세로 연습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