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 여름휴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18. 7. 29. 18:51문화.건강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여름휴가기간 동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증가함에 감

 

염병 예방수칙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국내 감염병으로는 ▲병원성대장균감염증(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 이질) ▲비브리오감염증(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레지오넬라증(냉각탑·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피부를 노출한 채로 풀숲에 들어가거나, 작업 또는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려 발생) ▲말라리아와 일본뇌염(모기매개감염) 등

 

이 있다.

 

만약 귀가 후 발열·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여행력

 

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감염병 오염지

 

역 방문 후에는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감염병과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감염병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여름휴가철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모기 물리지 않기 등 각 감염병별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반드시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