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2. 18:45ㆍ문화.건강
시흥시 보건소는 유럽, 중국 등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방학 및 휴가 기간을 맞이하여 해당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미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 점막에 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발진 증상을 나타내는 질
병이다.
유럽 지역 홍역은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등에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아
시아 지역인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발생률이 높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국외 유입으로 인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 5월에도 국
외 유입으로 인해 학교(서울 소재 학교, 3명 확진)와 의료기관(중국 거주 한국인이 감염 상태에서 입국하여 경기도 소재 의료기관에서 확진, 의
료기관 접촉자에게서 추가 2명 발생)에서 집단 유행이 발생하였으나 각 3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환자는 없다.
시흥시 보건소는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MMR(MMR: 홍역
(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혼합백신)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력 확인 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외 유입으로 인한 홍역환자도 의료기관 방문이 가능하므로 의료기관 방문 시 환자 확인이 필요하며, 의료기관 종사자도 예방접종력
확인 결과에 따라 MMR 백신을 2회 접종 완료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MMR) 예방접종률(1차 97.8%, 2차 98.2%)이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외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가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
하여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아울러,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
고, 홍역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문화.건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흥시-서울대, 꿈꾸는 뮤지컬 “판타지아” 공연 (0) | 2018.07.13 |
---|---|
시흥시 생명 농업기술센터, '다이아몬드 별과 최신성 폭발 특강' 개최 (0) | 2018.07.13 |
시흥시보건소, 감염병 예방 손 위생 강조 (0) | 2018.07.12 |
시흥시시설관리공단, 2018년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 개장 (0) | 2018.07.11 |
시흥시, 모범음식점 재지정 및 우수업소 선정 (0) | 2018.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