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럭키데이’ 개최

2018. 10. 18. 13:54문화.건강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 편견해소를 위한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럭키데이’를 오는 30일 오후 2시 시흥시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럭키데이’는 최근 많은 사건․사고로 관심을 갖게 된 ‘재난’의 현장 속 생(生)과 사(死)를 표현한 작품으로 스스로 선택하는 갈림길에서 행복을 찾아 다시 유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치 있고 진솔한 웃음으로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코믹 연극이다.

 

지진발생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무너진 터널 아래 깔린 사람들에게 운명을 가르는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며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양수 센터장은 “우리는 분명 이전보다 풍족하고 건강해졌지만 마음은 더 쓸쓸해지고 빈곤해져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살리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가치 있게 만들고 살아가는 힘을 줄 수 있어 시흥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소재를 연극문화와 접목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 온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정신건강연극제 ‘럭키데이’는 인터넷과 전화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네이버 폼 http://naver.me/x5gxOcIz, 031-316-6661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