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9. 11:04ㆍ문화.건강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20일 시흥시민 30명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의 일환인 <기록따라 걷기> 2차 탐방을 추진한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은 <어쩌면 나도 기록작가> 라는 주제로 총 17차시 운영된다. 기록유산 읽기, 기록문학 읽기, 나도 마을아키비스트 등이 진행되며 <읽고! 보고! 노래하고!>라는 전시 및 전시연계 행사, 토론회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 과정을 담은 포토에세이 형태의 기록집을 한 권 출간할 예정이다.
1차 탐방에서 승정원일기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기록물에 등장하는 시흥 속 장소 및 인물을 탐방했다면, 2차 탐방은 주로 기록물과 도서를 보관하던 장소를 찾아 길을 떠나본다. 강화도 외규장각과 선원사지, 정족산 사고, 선원보각 등을 탐방한다.
유사시를 대비해 만들어진 왕실의 기록물과 도서를 보관하던 규장각의 부속시설인 외규장각과 <동국여지승람> 속 선원사 절터의 발자취를 찾아본다. 임진왜란 중 유일하게 남겨진 실록 중 전주사고본을 등서(謄書)를 위해 강화도로 옮겼는데, 이를 보관하던 장소인 정족산 사고 및 왕실 족보의 보관하던 선원보각도 탐방한다.
탐방은 1차 탐방(연꽃테마파크, 호조벌, 강희맹 묘역 등), 2차 탐방(강화도 외규장각, 선원사지, 정족산 사고), 3차 탐방(문화공원, 이숙번 묘, 시흥문화원) 등 3차에 이루어진다. 이번 2차 탐방은 김락기 인천역사문화센터장의 해설로 진행되며, 그동안 배웠던 조선왕조실록 및 기록유산 등의 내용을 떠올리며, 사진수업 및 글쓰기 수업 후 다양한 나만의 방식으로 현장을 기록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과거 기록 유산 속 시흥의 모습을 현재의 관점으로 뒤돌아보며, 현재 시흥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향후 미래세대에게 전해줄 포토에세이를 만들며 누구나 기록 작가가 될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식저장소 및 자료 생산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 문화와 역사 전승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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