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저소득층 사랑의 세탁서비스 장기기부업체’에 우리동네 나눔가게 현판 전달

2019. 4. 21. 08:30사회.복지

복지시흥디딤돌 수행기관인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왕종합사회복지관는 지난 17일 지역사회에서 장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복지시흥디딤돌 기부업체 `화이트 365빨래방`과 `21세기세탁소`에 우리동네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이불과 매트리스커버 같은 대형 빨래를 세탁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자칫 위생관리가 소홀해져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화이트 365빨래방`에서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대형 빨래 세탁·건조 수거 및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1세기세탁소`에서는 매일 착용하며 활동성이 많아 세탁이 자주 필요한 청소년들의 교복을 항상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에게 정기적으로 교복세탁을 지원해 왔다.

 

김현정 화이트 365빨래방 대표는 “한국으로 귀화 후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디딤돌 사업을 알게 되어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작은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 좀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임남숙 `21세기세탁소` 대표는 “나도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디딤돌 사업을 알게 돼 작으나마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창렬 정왕본동장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의 빨래 걱정을 덜고, 세탁물 수거와 배송을 하면서 안부도 확인 할 수 있어 사회안전망 역할 뿐만 아니라 마을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대표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복지시흥디딤돌 사업은 마을의 민간자원을 개발해 어려운 이웃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돕는 복지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병원, 학원, 미용실 등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상점 및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