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 노사화합 '사랑의 헌혈 행사' 117개 헌혈증 기부 받아

2019. 8. 7. 16:27정치.자치.행정


시흥시는 지난 1일 노사가 화합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체혈량 감소로 혈액 부족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환자 수혈용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시흥시 공동체 화합과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최근 공공부문 총파업 등으로 인해 발생한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 시흥시 공직자들이 다시금 시민에게 신뢰받고 생명존중과 노동을 존중하는 시흥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시흥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시지부 노사가 함께 주관한 시흥시 공직자 노사화합 헌혈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헌혈버스 차량에서 6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이 중 117개의 헌혈증을 기부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체육진흥과 방경환 체육시설운영팀장은 7장의 헌혈증을 기부하면서 “찜통더위에 큰 수술하고 병원에서 있을 시흥시민들을 생각하면서 기증하게 됐다” 고 전했다.

 

또 환경개선부담금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정책과 송선자 행정사무원은 “이 행사를 통해 시흥시민들이 자신의 노동이 소중하면 상대방의 노동도 소중하다는 생각과 함께 시흥시민과 공무원, 공무직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노사문화, 노동존중 시흥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했다.

 

시흥시 공직자 노사화합 사랑의 헌혈행사는 이달 한 달 간 시흥시 공무원, 공무직 조합원이 기부한 헌혈증을 기부를 받아 내달 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진행하는 9월 월례조회 시 시흥시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