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농작물 병충 예방을 위해 드론 방제 실시..방제 방식 변화

2018. 8. 16. 17:46사회.복지

 

 

시흥시는 관내 농작물 병충해 예방을 위해 처음으로 드론에 의한 항공 방제를 실시해 방제 방식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헬기에 의한 항공방제가 일상화된 지역이나 드론을 이용한 맞춤형 방제가 눈앞에 펼쳐지면서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시흥시 포동 소재 한 농가가 1ha 규모의 논에 드론을 띄워 농약을 살포하는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해당 논에 드론 방제를 벌인 것은 노린재 병충해가 유난히 심했던 데다, 고령인 논 주인이 별도 방제를 할 형편이 안되는 특수성이 있었기 때문

 

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 북시흥농협 등은 고민 끝에 해당 농가 방제를 해당 방식으로 결정하고 필요 정보를 교환했다.

 

해당 기관들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지역 내 전체 항공 방제에 앞서 맞춤형으로 해당 농가의 고민을 풀어준 셈이다. 

 

농약 1ℓ 살포 당 33원, 10ℓ용량 드론으로 1시간 내 방제를 마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할 경우 효율성도 돋보였다는 평이다.

 

김성태 시흥시지부 단장은 "드론방제가 빠른 시간 내 상당히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미 경제성과 효과 등을 검증돼 실행된

 

만큼 드론에 의한 방제가 앞으로 빠르게 자릴 잡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