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 쿨링포그 가동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시작하다

2019. 7. 23. 09:08정치.자치.행정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가 올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대야동 625-2번지 걷고 싶은 거리에 쿨링포그를 가동했다.

 

시흥시에 처음 설치된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노줄을 통해 분사해 주위 온도를 최대 5도까지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해주는 친화경 장치다. 걷고싶은 거리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오전11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된다. 장착된 감지기를 통해 비가 내리면 자동으로 분사를 중단한다.

 

시는 쿨링포그가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만남의 장소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주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비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쿨링포그를 즐기고 있던 한 시민은 “작년에 없던 시설이 설치되어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한번 시원함을 느끼고는 이 주변을 떠나기 싫다”며 “시흥시에 다른 휴식공간에도 쿨링포그 설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7일 폭염대비 점검차 이 곳을 방문해 “무더위가 한창인 지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흥시의 여름철 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폭염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가 올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대야동 625-2번지 걷고 싶은 거리에 쿨링포그를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