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마을투어 프로그램 「꿈이 있는 본동 여행」 시작

2019. 4. 26. 08:54사회.복지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군서초등학교 6학년 25명과 함께 마을투어 프로그램인 <꿈이 있는 본동 여행> 첫 번째 여행을 시작했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9월까지 군서초등학교 3․5․6학년을 대상으로 총 14회 진행한다.

 

탐방코스는 본동만의 색깔을 담고 있고 마을의 이야기를 간직한 ‘생금집’, ‘기억창고’, ‘정왕전통시장’, ‘아시아스쿨’ 등으로 선정했다.

 

<꿈이 있는 본동 여행> 은 마을의 애향심을 가진 정왕본동 마을활동가가 탐방 코스 발굴, 프로그램 기획, 진행 등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마을브랜드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을의 구석구석을 알게 되었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향한 애정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2019년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마을활동가들이 이번 프로그램의 길잡이 역할을 했으며, 학생들의 원활한 체험활동을 위해 군서초등학교와 시청 관련 부서가 협력하는 등 민·관·학 협력이 두드러졌다.

 

성창열 동장은 “주민참여 주민주도 마을해설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마을활동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정왕본동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공동체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