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바라지꿈틀학교 '어린이농부학교' 졸업식 가져

2018. 11. 21. 13:56정치.자치.행정

 

 

시흥시는 텃밭 수업 참여로 가족의 따뜻함과 생명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2018 어린이 농부학교> 졸업식을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3층 영농교육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교육에 참여한 25가족 및 시흥시생명도시농업협동조합(대표 박진규) 강사를 포함한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증 수여, 참여가족의 소감발표, 하바리움 만들기, 사진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어린이 농부학교는 시흥시생명도시농업협동조합에 속한 도시농업관리사와 참여가족이 함께 농업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천권, 연성권, 정왕권 세 곳으로 권역을 나눠 진행했으며 권역당 20가족, 총 60가족이 참여했다.

 

지난 4월부터 1년간 24회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했다. 주요활동은 작물 씨앗뿌리기, 모내기, 고구마 수확, 배추 심기, 가지식초·허브소금·고추장 만들기, 벼베기, 김장 등이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농업활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식생활 개선, 공동체의식 증진,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 등 여러 가지를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부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되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운영되어온 사업으로 지난 2017년에 시작해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진행됐다. 내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