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9. 09:26ㆍ정치.자치.행정
시흥시는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만나고 자연에서 즐기는 축제 ' 제3회 지노마드 캠프(G.Nomad
Camp)'를 오는 21일과 28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행사는 내가 머무는 공간에서 정신적인 해방감을 맛보려는 도시 유목민을 지칭하는 그린
노마드(Green Nomad)의 캠핑형 생태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이다.
시흥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생태문화도시 특화사업의 일
환으로, 시흥의 새로운 문화방향성을 고민하는 시민 거버넌스 ‘문화두리기’ 회원들의 기획과 참여를 통해 시민
참여형 생태문화예술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인 21일에는 시흥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청년문고 문화캠프’가 펼쳐진다.
청년문고 정현주 매니저는 “청년문고는 시흥의 청년들이 우리 지역의 문화 방향성을 고민하고자 만든 문화두
리기의 한 분야”라며 “이들이 고민하고 기획한 문화캠프는 시흥의 생태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생태문화도시라
는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3개 팀이 참여하는 ‘청년 흥하길 바라지’, 몸으로 말하는 ‘현대무용 워크숍’, ‘문화 토크 콘서트’, ‘미니 콘서
트’ 등도 진행된다.
둘째인 오는 28일 ‘조몰樂 조몰樂, 내가 Green 갯골’ 행사는 전체 문화두리기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전문가가
컨설팅해 기획했다. 자유로운 유목민의 마을을 만들어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그림동물원인 ‘와글와글 갯골 농장’, 동요를 누리는 ‘풀내음 갈대바람’, 짚풀놀이터 ‘여치야 놀자’, 플루트를 부
는 ‘피리부는 요정들’, 갯골에서 뛰어노는 ‘미니 운동회’, ‘꽃차와 함께 힐링을’, ‘언덕놀이터’, ‘버스킹 공연’ 등
프로그램별 마을을 시민들이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게 구경하고 어울리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번의 지노마드 캠프와는 달리 모든 행사가 시민들의 힘으로 계획되고 만들어져 더 재미있고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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