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재향군인회 청년단과 시흥중학교 학생들, 천안함 안보견학

2019. 6. 11. 09:23사회.복지

시흥시 재향군인회청년단은 지난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흥중학교 학생 30여명 과 청년단 40여명이 해군 2함대의 서해수호관 및 화성 제암리 기념관을 찾아 안보견학을 가졌다.

 

지난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인 'PCC-772 천안(1200t급)'이 침몰해 벌써 아홉해의 세월이 흘렸다.

 

이날 학생들은 해군 2함대를 방문하여 폭침된 천안함 현장을 견학하며 호국용사들을 추모하고 서해수호관 견학을 통해 연평해전에서 희생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방 수호 및 서해NLL 수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견학을 통해 호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우국충정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은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 당시 일본 헌병 30여명이 화성 제암교회에 주민을 모이게 한 뒤 모든 문을 폐쇄하여 감금시키고 교회에 불을 지른 후, 교회를 향하여 무차별 총격을 가하여 23명을 학살하고 30여채의 가옥을 불태워버린 선조의 한과 넋이 서린 장소다.

 

시흥중학교 노윤정교사는 “이번 해군 2함대사령부 및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견학으로 학생들이 안보의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견학을 협조해주신 해군2함대 관계자와 재향군인회 청년단 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시흥시재향군인회 청년단장 백동기 단장은“장래 나라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투철한 안보관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계획하게 되었으며, 매년 2회씩 학생안보현장 교육을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