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의원, 역사 설치에 대한 지자체 부담금 시흥시 재정 압박, 정부대책요구

2019. 11. 4. 10:04정치.자치.행정

함진규의원(시흥갑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1일 제391회 정기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2020년도 예산안 전체회의에 참석해 열악한 시 재정을 압박함에 따라 정부차원에서의 대책을 요구했다.

 

함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시흥시는 정부 주도의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함과 동시에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철도노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해선(소사~원시) ‘하중역사’는 약 사업비 432억 원, ‘매화역사’ 약 1371억 원, ‘장곡역사’는 약 633억 원 등 약 2436억 원 이상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특히 매화역사 설치 예정지 인근에는 매화산단이 조성됐으며,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인 은계지구가 입주 중인 상황을 고려 할 때 매화역사 잠재적 이용수요는 약 20만 명(신천, 은행, 대야동 포함)으로 추정되므로, 시흥시민의 서울행 직결 전철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화역사 조기 건립비의 2020년도 예산 500억 원 증액을 요구했다.

 

이어 하중역사도 정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2023년에 준공될 예정임에 따라 입주예정자를 비롯한 하중동 일원 주민의 교통편리를 위한 하중역사 건립사업의 2020년 예산 200억을 증액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