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멋과 맛의 향연 '제19회최남단방어축제' 모슬항서 개최

2019. 11. 12. 15:47지역축제

방어 맨손으로 잡기·대방어 해체쇼·방어 무료시식 등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일원에서 제19회 최남단방어축제를 개최한다.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방어 맨손으로 잡기, 대방어 해체쇼, 어시장 선상경매,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방어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축제위원회측은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방어 등 수산물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모슬포 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대방어를 현장에서 해체하고 무료 시식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위원회는 청정한 제주바다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탄탄한 근육질을 만들어낸 방어의 찰진 식감과 녹는 듯한 기름진 뱃살의 맛 등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은 참가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방어 어장이 일찍 형성돼 축제기간 동안 가족, 친지들과 겨울 별미인 방어 가족 축제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대량의 방어를 어획․보관(약 6,000마리)하는 등 겨울철 별미인 방어가 도민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입찰가는 중방어 1마리가 8000원, 대방어 1마리는 2만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