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향긋한 가을 전어와 살이 풍부한 꽃게 향연

2019. 9. 8. 09:50지역축제


맑고 풍요로운 가을에 식욕 되찾아 줄 ‘가을 전어와 꽃게’의 유혹 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보름간의 일정으로 '제19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열린다.

바다 내음 가득한 홍원항에서 굽는 냄새가 일품인 전어와 싱싱한 꽃게를 맛볼 수 있는 서해안 대표 수산물 축제가 펼쳐질 예정으로, 여름 동안 찌는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도 돌아오게 하는 요리가 한가득 펼쳐진다.

 

전어는 1년 중 9월에 지방질이 가장 풍부하고 뼈도 부드러워져 맛이 좋다고 알려졌으며 꽃게 또한 수꽃게의 살이 통통하게 올라 찾는 이가 많아져 서천군은 이 시기에 맞춰 매년 전어·꽃게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기간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를 회·구이·무침 등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영양 만점 꽃게찜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메뉴로 가족,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축제에서는 먹을거리와 더불어 전어 맨손 잡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홍원항 보물찾기, 홍원항 전어 깜짝 경매, 비눗방울 놀이, 관광객 노래자랑,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 운영, 초청 가수 공연 등 먹거리·볼거리·놀 거리·살 거리가 풍부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