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붉은 섬 홍도에 열기꽃이 활짝 핀다.
2019. 9. 4. 09:09ㆍ지역축제
전남 신안군은 석양이 시작되면 바닷물과 섬이 붉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홍도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홍도 불볼락 축제”가 열린다.
가을의 전령사 불볼락은 연안에 정착해 갑각류, 작은어류, 갯지렁이류 등을 섭식하는 어종으로 2~6월 사이에 산란을 하며, 지역 방언으로 “열기”라고 불린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홍도는 아름다운 기괴암석과 신비한 자연의 비경을 자랑하는 섬으로써, 이번 축제 기간에는 해상 선박 퍼레이드, 불볼락 회무침 요리 및 시식회, 깜짝 경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과 선상낚시 체험행사를 통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전해줄 계획이다.
한편, 홍도는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 배편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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