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 경기도의원 “상수도관 감시·예측 시스템 마련해야”

2019. 9. 3. 08:48정치.자치.행정


김종배 도의원, “경기도 노후 상하수관에 의한 적수사고 미리 대비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지난달 28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3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노후 상하수관에 의한 적수사고에 미리 대비 할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얼마 전 인천에서 발생한 적수사고를 시작으로 서울 문래동 적수사고,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적수사고, 안산과 시흥시의 탁수사고 등 수돗물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먹는물 관리법과 수도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이 질 좋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상수원 관리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련의 적수사고 원인으로는 상수도 노후배관이 지목되고 있다. 전국 상수도관의 14%가 노후화 되어 있으며, 경기도 역시 5.5%가 노후된 상수도관이라 산발적으로 적수사고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수돗물 파동은 단순한 문제 같지만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그 규모나 경제적 손실은 엄청나며, 피해범위가 매우 넓고 도민생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수돗물 파동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수도관의 현황을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며 상수도 관리 전문가 육성이 필요하고 31개 시군과 동시에 수도관 사고를 예방하고 감시할 수 있는 감시·예측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도민의 건강이라는 기본권과 관계된 본 사안을 깊이 생각하고 향후 적수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