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시흥시 베다니마을에서 매년 ‘인간사랑’ 실천

2018. 10. 23. 14:01사회.복지

 

 

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과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회장 남동철이) 지난20일 시

 

흥시 신천동 소재 베다니마을 뜨란채와 요양원을 찾아 합동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베다니마을은 소외된 이웃, 장애인 등이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

 

고 교육을 실시하는 노숙인 자활시설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봉사단에는 외과, 정형외과, 신장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

 

6개 진료과 의사와 간호부, 약제팀, 재활치료팀, 진단검사의학팀, 영상의학팀, 일반검진팀, 보험

 

심사팀, 사회사업팀, 총무팀 등 9개 지원부서의 교직원 가족 3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의료봉사단은 베다니마을에 거주 중인 행려 장애인과 노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진료과

 

진료 및 혈압·혈당검사,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물리치료, 수액치료 등을 실시하고 약 처방을

 

했다.

 

봉사에 함께 참여한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 명은 기관 시설 정비 등 월동 준비를 도왔

 

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개원 해인 2001년에 의료봉사단을 결성하고, 매년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다니마을에 거주 중인 장애인과 노인들은 노령질환 및 만성질환, 식이 불균형 등을 겪는

 

반면에 집단 거주로 인해 질병을 조기에 제때 발견하기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기에 매년 찾아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

 

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