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시 공사 보조금 가로챈 어린이집 4곳 수사

2018. 11. 1. 14:21사회.복지

 

 

시흥경찰서는 시흥시에서 받은 공사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지방재정법 위반)로 지역 어린이집 4곳을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2016년부터 2년 동안 노후 시설 공사비를 부풀려 받은 시흥시 지원금 일부를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들이 공사 업자에게 지원금을 입금한 뒤 친인척 통장으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약 1700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신의 계좌로 돈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돈을 돌려받았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린이집 원장은 "공사가 부실해 돈을 돌려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