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스마트허브·시화MTV 공장가동률 모두 하락

2019. 8. 6. 13:38경제

시흥스마트허브 가동률이 지난 5월 전월대비 68.2% 동일했지만, 지난해 동월대비(75.4%)로는 7.2% 하락했다. 시화MTV는 64.6%로 전월대비(64.8%) 0.2% 감소, 지난해 동월대비(56.3%) 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평균 가동률 78.5%와 비교한다면 시흥스마트허브는 10.3%, 시화MTV는 14.6% 낮은 수준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국가산업단지동향 통계표를 바탕으로 시흥시에 소재한 ‘시흥스마트허브’ 및 ‘시화MTV’ 동향 결과 가동률과 입주·가동업체 수는 큰 변화가 없으나 수출 및 생산지표에서 약간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입주업체는 ▲1만1천686개 사에서 1만1천709개 사로 23개 사(0.2%) ▲가동업체는 1천1천273개 사에서 1만1천296개 사로 23개 사(0.2%) ▲생산은 약 2조5천523억 원에서 2조6천231억 원으로 2.8%(708억여 원) 많았다. 수출은 3억3천600만 달러(한화 약 3천959억 원)에서 3억6천500만 달러(한화 약 4천301억 원)로 약 8.9% 성장했다.

고용인원은 12만5천855명에서 12만5천482명으로 0.3%(377명) 줄었다.

 

시흥상공회의소 관계자에 따르면 시흥스마트허브는 기계(제조)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전기전자, 석유화학, 철강 순이다. ▲가동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송장비로 81.4%, ▲입주업체가 가장 많은 업종은 기계, 7천15개 ▲생산액이 가장 높은 업종 기계, 9천185억 원 ▲수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 기계, 1억3천500만 달러, ▲고용인원이 가장 많은 업종은 기계, 6만305명이다.

 

시화MTV는 입주업체 수와 수출액은 증가했으나 반대로 가동업체 수와 생산액은 적었다.

 

입주업체는 949개 사에서 963개 사로 14개 사(1.5%)가 많아졌고 가동업체는 900개 사에서 891개 사로 9개 사(-1.0%)가 줄었다. 생산은 약 2천952억 원에서 2천942억 원으로 10억여원(-0.3%) 하락했다.

수출은 4천700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에서 5천만 달러(한화 약 590억 원)로 약 6.5%(약 900만 달러) 상승했다. 고용은 1만1천453명에서 1만1천442명으로 11명(-0.1%) 적었다.

 

시화MTV는 석유화학, 비금속, 철강, 기계,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에 국한돼 있다. 이 중 전기전자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계, 철강 분야 순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가동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석유화학, 93.7% ▲입주업체가 가장 많은 업종 전기전자, 365개 ▲생산액이 가장 높은 업종 전기전자, 1천115억 ▲수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 전기전자, 2천900만 달러(한화 341억 원)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은 업종은 전기전자, 5천82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