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 춘천 원정경기 승리

2019. 6. 8. 08:11스포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시흥시민축구단(이하 시흥)이 2019 K3리그 어드벤스 9라운드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지난 1일 춘천송암레포츠타운에서 펼쳐진 2019 K3 어드벤스 9라운드 경기에서 시흥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끝에 허준호의 헤딩 선제골로 0대1 승리를 거두었다.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춘천은 수비적인 포지션을 들고 나오며 선수비 후 역습에 집중했고, 시흥은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를 만들어 갔다.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번 만들었지만 선제골을 성공시키지 못한채 전반은 0:0 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공격을 주도하던 시흥은 지난 경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던 허준호 선수의 해더가 선제골로 연결 되며 주도권을 잡았다.

 

춘천의 주장 고지만 선수가 퇴장을 당하며 숫적 우세를 잡은 시흥은 이후에도 끊임 없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맏형 허건 선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추가 득점의 운이 따라 주지 않은체 0대1로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승장 정선우 감독은 “오래 몸담았던 친정팀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와서 승리하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며 “승리 했지만 경기를 주도 하고도 더 득점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서 전반기 마무리 까지 남은 경기들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한 후 또 다시 승리의 주역이 된 허준호 선수는 “같이 뛰는 동료들이 정말 열심히 만들어준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운이 따라준 득점으로 연결된 원동력인거 같다” 며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더 많은 골을 넣어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시흥은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 나선 후, 정왕스타디움에서 오는 15일 17시에 파주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6월 홈경기에서는 호국 보훈의달을 기념하는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