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완충녹지 이름 공모에 '곰솔누리길(숲)' 선정

2018. 11. 2. 13:22정치.자치.행정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경기문화재단(경기창작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시흥시의 완충녹지 새 이름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완충녹지의 새이름으로는 ‘곰솔누리길(숲)’이 선정됐다.

 

이어 구간별 브릿지에서는 ‘정왕마루, 평안마루, 아름마루, 생태마루, 옥구마루, 곰솔마루’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흥시의 환경오염과 환경갈등의 상징같은 존재이면서 차단녹지라고도 불리는 완충녹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생태숲으로 살아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완충녹지를 표현하고, 생태산업도시를 지향하는 시흥시의 미래를 표현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곰솔누리길(숲)”은 예전 바닷가였던 정왕동지역의 장소성과 현재 완충녹지에 많이 식재된 소나무를 “곰솔(해송이라고 불리며, 바닷가에 많음)”과 “누리”(세상의 우리말)로 표현해 심사위원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 브릿지 이름 대상으로 선정된 “정왕마루, 평안마루, 아름마루, 생태마루, 옥구마루, 곰솔마루”는 해당브릿지가 위치한 지역명과, 완충녹지의 생태적, 경관적 특성을 “마루”로 표현하여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공모는 완충녹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대국민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 총 838건으로 전체완충녹지 이름 총 581건, 브릿지별 이름 총 257건이 접수된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대상외 총 24건의 이름이 선정됐다.

 

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시흥시 완충녹지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방문도 해보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 완충녹지가 시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써 많은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상으로 선정된 네이밍은 올 하반기 해당 완충녹지 내 안내판 제작에 활용될 것이고 오는 17일 [감상하며, 즐기며, 자연과 함께 중앙완충녹지 걷기]행사에서는 이번 이름공모전 선정자 시상과 새 이름 선포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