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차 검정고시 교실 개강

2019. 6. 11. 08:37교육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다꿈에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시흥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교실을 운영한다.

 

4월과 8월, 두 차례 치러지는 검정고시를 대비해 매년 개설하고 있는 검정고시 교실을 통해 고졸 과정 필수과목 학습과 검정고시 응시원서 단체 접수 지원(시흥의 근거리인 인천시교육청으로 접수 지원 예정), 검정고시 접수장 아웃리치, 검정고시 당일 응시자 간식 및 식사지원 등을 진행한다.

 

난 4월에 진행된 1차 검정고시 교실을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인원은 총 44명중 42명으로 95% 이상의 합격을 자랑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졸 과정에 5명, 고졸과정에 39명이 응시해 거둔 성과로 앞으로 대학 진학 및 사회 진입 등을 위한 구체적인 고민이 가능하게 됐다.

 

<2018년 학교밖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밖청소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분야 중 하나로 검정고시를 뽑고 있을 만큼 그들의 학력취득을 향한 관심은 매우 높다.

 

또한 학교밖 청소년을 학업 중단 청소년과 동일시하는 측면에 대해서도 학교밖 청소년은 강하게 불편감을 표현할 만큼 학업에 대한 욕구와 의지가 크다.

 

따라서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힘 있게 펼쳐나갈 학교밖 청소년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현재 8월 시험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검정고시 교실은 센터 주변의 공간을 대관해 1교시(11:00~12:30)와 점심식사(12:30~13:00), 2교시(13:30~15:00)로 나누어 이루어지고 있다.

 

도덕을 제외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한국사 등 총 6과목의 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점심식사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수업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강사진 또한 현직 학원강사로 구성돼 검정고시 수업의 질에 있어서도 전문적인 학습 지원이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검정고시 단체접수를 진행하는데 접수를 위한 준비물은 여권사진 2매, 최종학력증명서, 신분증(청소년증, 주민등록증, 여권 등)이며 최종학력증명서는 인근 학교 행정실 어디에서나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2019년도 2차 검정고시 응시부터 인천지역 내 응시자는 기존에 내던 응시료 1만원이 면제된다.

 

그 밖에도 학교 밖 청소년이 학습에 대한 욕구를 꾸준하게 채워나갈 수 있도록 기초학습을 위한 1:1 학습멘토링, 은둔형 및 비자발적 청소년의 재택 학습을 위한 교재지원 및 인터넷 강의 지원(단, 경제적인 여건 및 판정회의에 따라 지원대상자가 선별될 수 있음), 대학입시설명회 등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검정고시에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9세~24세), 부모, 관련 기관은 언제든지 031)404-1318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할 수 있고 검정고시 수업이 진행되는 8주 동안에는 회차에 상관없이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