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돌발해충 퇴치에 총력

2018. 8. 7. 13:15문화.건강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흥시가 미국선녀벌레를 비롯해 흰불나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제작업에 총

 

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선녀벌레는 나무나 작물의 줄기 또는 잎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먹은 후 왁스성 물질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작물의 상품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외래해충이다.

 

성충이 산란하는 9월 하순 이전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내년도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어 시에서는 8월 중순까지 4개조 19명의 방제작업단을

 

원한다.

 

시는 또 개별적으로 방제를 시행할 경우 방제효과가 떨어져 관련 부서와 합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각 동사무소에 동력분무기 및 물탱크 등 방역도구와 약제를 지급해서 지역 자체방제를 유도하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와 농가의 자체방역을 적

 

극 유도해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돌발해충이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도 돌발해충 자체방제

 

작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