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동 노인의 생명과 2차 피해 막은 '용감한 군인'

2019. 3. 6. 13:59사회.복지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하던 중 화재가 난 것을 목격하고 인명구조와 초기진압까지 한 군인의 귀감이 뒤늦게 알려져 화재다.

 

바로 그 주인공은 육군 수도포병여단 본부 소속 이규환(35) 상사이다.

 

그는 지난 2월 7일 시흥시 매화동 단독주택가를 지난가던 중 불길을 보고 119에 먼저 화재 신고를 한 후

문을 두드려 집안에 노인의 생명을 구했다.

 

이어 그는 눈에 보이는 엔진오일과 부탄가스 등의 인화성 물건을 불길이 닿지 않는 안전지대로 옮기는 기지를 발희해  2차 피해를 막아 막대한 공을 세웠다. 

 

시흥시는 순간적 기지를 발휘해 인명을 구하고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은 이 상사의 공로를 인정, 지난 4일 공로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상사는 "화재를 보자 불길이 더 번지기 전에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이라면 누구나 그랬을 것"이라며 겸손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