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 , 수돗물에서 흙탕물 나흘간 나와 ... 김태정부시장 주제로 정확한 원인파악과 대책 수립 중

2019. 2. 21. 16:00정치.자치.행정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21일 김태정 부시장 및 관계자들이 원인파악과 재발방지를 위해 논의 중에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시흥시 배곧 신도시 한라비발디캠퍼스 등 십여개 관리사무소및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히 생수를 구입해 나눠주는 소란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도 악취가 발생하는 사고에 이어 또 다시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지난 20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사과문을 통해 "시정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해당 탁수는 상수도 재공급 과정에서 관로에 흡착되어있던 토사가 교란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시장은 "주민이 드시는 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밀조사를 통해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본질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배곧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 모(여, 47)씨는 "주말내내 수도꼭지에서 흙탕물이 나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지난 18일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배곧 신도시 수돗물 수질은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시민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곧신도시는 지난 2015년 입주를 시작해 현재 5만4000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