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재 기업경기전망지수 '하락'

2019. 7. 28. 17:56경제

기계설비(73.7), 철강금속(66.7) 분야 순으로 높게 기록

 

 

시흥지역의 기업들 가운데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과 수출기업, 내수기업 전망치가 '기준치 100' 이하를 기록했다.

 

시흥상공회의소가 관내 제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 3/4분기 BSI(기업경기전망지수, 기준치=100) 조사 결과, 3분기 전망치는 ‘72.0’ 포인트로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조사항목별로 살펴보면, 실적치와 전망치 모두 기준치(100) 이하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로는 대기업을 제외한 모든 구분에서 기준치(100) 이하를 기록했고, 2/4분기 실적치 또한 모든 구분에서 기준치(100) 이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의 실적치와 전망치가 기준치(100) 이하의 수치를 기록했고, 업종 별로 기계설비(73.7), 철강금속(66.7) 순으로 높았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목표치 미달(62%)’, ‘목표치 달성(근접)(32%)’, ‘초과 달성(6%)’ 순으로 나타났고, ‘목표치 미달’ 이라고 응답한 이유에 대해 ‘내수침체 장기화(32%)’, ‘고용환경 변화(13%)’, ‘기업관련 규제(13%)’ 순이다.

 

현재 당면한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국내외 경기둔화 등 매출(수출)부진(38%)’, ‘임금 상승 등 비용부담 증가(37%)’, ‘자금 확보의 어려움(15%)’ 순으로 확인됐다.

 

2분기 대비 3분기 자금조달 상황에 대해 ‘불변(48%)’, ‘악화(42%)’, ‘개선(10%)’ 순으로 조사됐다. ‘악화’ 에 답한 이유에 대해 ‘판매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18%)’, ‘영업이익 감소 등 수익성 저하(15%)’ ,‘까다롭고 복잡한 심사 절차(7%)’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 60%의 업체가 ‘없다’, 40%의 업체가 ‘있다 ’라고 응답했고, ‘없다’에 답한 이유에 대해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18%)’, ‘현재 인력으로도 충분(18%)’, ‘국내외 경기전망 악화(16%)’가 그 이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