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향일암에서 경자년 새해 좋은 기운 받으세요.

2019. 12. 30. 13:44지역축제

오동도‧자산공원‧소호요트장 등 23곳서 분산 일출제

 

해돋이를 보러 어디로 갈까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경자년 새해 첫날 일출은 전국 4대 관음기도처이자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여수 향일암이 제격이다.

 

올해도 향일암에서는 탐방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일출 행사가 열린다.

 

제24회 향일암 일출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돌산읍 임포마을 일원에서 알찬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첫날 행사는 오후 5시 금오산 정상에서 해넘이 감상으로 시작으로 우도풍물굿보존회의 사물놀이와 함께 소원성취 기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어 주무대에서는 장기자랑, 퀴즈 이벤트, 댄스대회, 향일암 일출가요제, 낭만버스킹 등 탐방객 어울마당이 행사장 분위기를 띄운다. 

 

자정이 다가오면 소원촛불 밝히기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그 시간 향일암 종각에서 기념 타종이 서른세 번 울리고,

 

오색불꽃이 밤하늘을 10분간 수놓는다.

 

불꽃쇼가 끝나면 덕담 퍼레이드와 댄스파티, 그룹사운드 공연 등 신년 대동 한마당 이 새벽 1시까지 지속된다.

 

둘째 날은 모듬북과 전자 현악 공연으로 향일암을 깨우고, 일출 시각인 아침 7시 36분 전후에 소망풍선 달기와 신년 시루떡 나눔 행사도 한다.

 

먼저 시는 행사 기간 셔틀버스 14대를 투입해 죽포삼거리부터 향일암 국립공원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1월 1일 향일암을 출발하는 111번 시내버스도 오전 10시까지 버스 요금을 무료로 했다.

 

돌산읍 7개소에 차량 23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했다.

 

향일암일출제와 분산일출제에 관한 정보는 여수시 관광문화홈페이지(www.yeosu.go.kr/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