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여성장애인 '홈헬퍼'로 시흥시 재가 장애인 가구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밑거름

2019. 11. 29. 09:48사회.복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은 6개월간 진행된 ‘홈헬퍼’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이 재가장애인 가정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 여성장애인에게 정리수납(홈케어)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홈헬퍼라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가장애인 가정에 파견함으로써 사회공헌 및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홈헬퍼’ 활동은 8명의 참여자와 함께 파견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8가정의 정리수납 활동을 마쳤다.

 

파견서비스를 이용한 재가장애인 백 모(80대) 씨는 “다리수술을 받아 그동안 청소를 못해 집이 매우 더러웠다”며 “‘홈헬퍼’ 덕분에 집이 깨끗해져 너무 좋다”고 ‘홈헬퍼’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홈헬퍼’ 이 모(50대) 씨는 “내가 남들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시흥지사가 기부한 오백만원으로 진행하며 '홈헬퍼' 활동은 내달까지 총 10가정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