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현고등학교, 오는 2022년 일반고등학교 전환

2019. 11. 13. 08:30교육

시흥 함현고등학교가 오는 2021년까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이 만료돼 2022년 3월부터 일반고로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지정 기간 경과 후 추가 연장 없이 일반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현재 도내 모두 11개다. 함현고는 자율형 지정기간 만료 전에 교육과정 운영 성과 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오는 2020년 운영성과 평가부터는 점수 산정 방식이 아닌 학교 교육활동을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교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고교체제 개편 방향에 맞춰 자공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가 지역 고등학교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부와 경기도에서 지원되는 자공고 교육과정운영비 전액을 일반고 전환 후 최대 3년까지 지원하고, 학교 희망에 따라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나 혁신학교 등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장 공모제와 교원 초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열악한 지역의 공립고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11개 자공고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