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시흥 '바라지 생태관광’

2019. 6. 4. 16:25문화.건강

한울지역아동센터와 시온성지아동센터 참여

 

한울지역아동센터와 시온성지아동센터는 GKL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환경보전교육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사업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해마다 공모방식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환경보전교육센터를 비롯하여 지난해 11월말 선정된 전국의 총 23개 기관/단체가 GKL사회공헌재단의 파트너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최근 추가 공모를 통해, 2019년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 공모사업 대상으로 17개 단체를 추가로 선정했다.. (기획부문, 아이디어부문, 해외부문 등)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사업은 GKL사회공헌재단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사업으로 시흥시 바라지 공간을 담수권역과 연안권역으로 나누어 투어하는 체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바라지’는 ‘돕는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시흥의 사람들은 예부터 시흥지역의 습지가 시흥지역 사람들을 먹여 살렸다 하여 시흥의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를 일컬어 ‘바라지’라고 불렀다고 한다.

 

한울.시온성지아동센터는 바라지 생태관광 중 연안권역을 신청해 국가 지정 습지보호구역인 시흥갯골생태공원 일원과 국가 지정 선사해안문화특구인 오이도 갯벌 일원에서의 생태관광에 참여했다. 시흥갯골생태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염습지의 모습은 경관적으로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이곳에는 농게와 방게 등 저서생물을 비롯해 다양한 염생식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밖에도 왜가리, 백로, 흰뺨검둥오리를 비롯한 많은 새들로 만날 수 있다. 오이도 갯벌에서는 다양한 갯벌 생물을 만날 수 있고, 오이도 앞 갯벌은 천연기념물 205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의 먹이처로도 유명하다. 그밖에 오이도는 선사유적공원(2018년 개관) 및 오이도박물관(7월 개관)도 중요한 생태관광지이다.

 

한울.시온성지아동센터 아이들은 갈대잎의 노랫소리와 농게, 방게의 한가로움으로 가득한 시흥갯골을 온몸으로 느꼈고, 갯벌 앞에서 바삐 움직이는 어부들과 수많은 방문객들로 들썩이는 오이도 갯벌의 의미를 느끼고 돌아왔다.

 

한울지역아동센터 한희정 센터장과 이정숙 시온성지아동센터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생태관광을 지원하고 있는 GKL사회공헌재단과 환경보전교육센터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