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 월곶행복건강센터, '주민조직 발표회및 주민 건강축제' 개최

2019. 12. 22. 08:45정치.자치.행정

시흥시보건소는 지난 20일 달월 생활체육관에서 월곶행복건강센터 회원과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주민조직 발표회 및 건강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일 월곶행정복지센터 동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부의장, 박춘호 시의원, 장재철 위원장, 김명숙 월곶한마음요양병원 원장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월곶행복건강센터 회원들이 그동안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온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주민주도형 사업의 결실을 확인했다.

 

'80청춘학교' 학생들의 우쿨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친구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어울림난타, 지역주민 함께하는 라인댄스, 줌바댄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섹소폰 연주, 진도북놀이가 진행됐다. 이어 초청가수 임가인, 김미정과 함께하는 흥겨운 시간도 있었다.

 

만학의 꿈을 꾸는 '80청춘학교'은 가장 어린 학생이 73세, 가장 나이 많은 학생이 92세로 평균 나이가 80세인 노인학교다. 하지만 이들은 노인이라 불리길 싫어하며 100세 시대를 맞아 자신들을 당당하게 청춘이라 부른다.

 

이번 행사가 월곶행복건강센터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더 뜻깊게 다가온 것은 지난 2013년 워크숍에서 나온 안건을 기본바탕으로, 주민들이 하나되어 전 과정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장봉희 센터장은 “작은 동네를 항상 웅성웅성 살아 쉼쉬는 공동체가 되도록 사업을 구상하고 실천해주신 시 관계자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명일 동장은 “건강한 '80청춘학교' 학생들이 계서서 행복합니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건강 축제를 통해 어른신들이 건강100세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